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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일제강점기 역사 커버
대한민국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일제강점기 역사
이영 지음
9.8
일본제국주의는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강점한 다음 서구 열강의 식민지 정책과도 다른 그들만의 독특한 식민지 정책을 펼쳤다. 대한제국을 상대로 일본제국주의가 실시한 식민지 정책의 특징은 ‘한국 민족 말살 정책’과 ‘식민지 수탈 정책의 융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일제의 식민 통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이에 맞선 우리 민족의 독립투쟁은 어떻게 펼쳐졌는지를 사실에 입각해 담담하게 다루고 있다.

일본의 식민지정책은 사회·경제적 수탈에 그치지 않고 민족의 말살까지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가장 폭압적이고, 무단적이었으며, 악랄한 것이었다. 일제는 역사 왜곡을 통한 정신문화의 개조, 한국어 사용 억제, 민족문화유산 파괴를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가슴 아픈 일제강점기 우리 역사 내내 일제의 폭압과 식민 통치에 맞선 독립투쟁이 줄기차게 전개되었다. 비록 일제를 패망시킨 것은 연합군이었으나,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불굴의 투쟁은 무의미하고 가치 없는 일이 아니었다. 일본 식민지들 가운데 오키나와처럼 일제 패망 후 독립을 이루지 못한 곳들도 있다. 우리 독립운동가들이 목숨 걸고 일제에 저항하고 국제사회에 독립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던 덕에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연합국들은 한국의 독립을 진지하게 거론할 수 있었다. 이봉창과 윤봉길의 의거와 김구의 임시정부 활약 덕에 장제스의 도움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장제스는 카이로 회담 등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독립을 회담 의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식민 지배의 역사를 청산하고 한일우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과거 사실을 직시하고, 그 의의를 성찰하여 과거의 잘못을 다시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바르게 인식하고 해석하여 참다운 한일 우호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

출간일

종이책 : 2024-02-13전자책 : 2025-10-10

파일 형식

ePub(36.45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