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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김장생 : 예(禮)로 세상을 설계하다. 커버
사계 김장생 : 예(禮)로 세상을 설계하다.광산 김씨
김익순
이 책은 광산 김씨 가문이 배출한 위대한 선조,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선생의 위업을 조명합니다. 오늘날 모든 한국인의 삶을 규정하는 '보이지 않는 규범'?처음 만난 사람에게 나이를 묻고, 관혼상제(冠婚喪祭)를 엄격히 치르는 문화?의 뿌리가 바로 400년 전, 선생께서 혼돈의 시대를 바로잡기 위해 제시하신 '예(禮)'에 있음을 밝힙니다.

임진왜란과 호란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시대, 사계 선생은 '사회 재건의 설계도'로서 '예(禮)'를 체계화하셨습니다. 그에게 예는 낡은 관습이 아니라, 인간과 공동체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가장 강력한 '사회공학'이자 '운영체제'였습니다. 선생의 필생의 역작 『가례집람(家禮輯覽)』은 관혼상제라는 네 기둥을 통해 무너진 조선의 개인의 삶과 국가의 근본을 다시 세운 위대한 기획이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사계 선생에서 시작된 '예'의 시스템이 어떻게 우리 가문을 통해 4대에 걸쳐 계승되었는지 추적하는 장엄한 기록입니다. 아들 신독재 김집 선생으로 이어지고, 손자 김익겸 선조의 순절로 증명되었으며, 증손자 김만중 선조의 위대한 문학(『구운몽』, 『사씨남정기』)으로 승화되기까지 어떻게 정신을 지키고 완성해왔는지 그리고 있습니다. 나아가 조선을 뒤흔든 '예송논쟁'의 중심에서 광산김씨 가문이 '예'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 그 이념적 근원을 파헤칩니다.

사계 선생을 이해하는 것은 곧 광산 김씨 가문의 정신적 뿌리와 한국 사회의 심층 코드를 해독하는 작업입니다.

출판사

와컨설팅

출간일

전자책 : 2025-11-04

파일 형식

PDF(9.62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