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왕관을 쓴 방랑자 : 황후 엘리자베트의 생애 커버
왕관을 쓴 방랑자 : 황후 엘리자베트의 생애
카를 퀴흘러
유럽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이자, 가장 고독했던 영혼 시시(Sisi). 이 책은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의 비극적이고도 매혹적인 생애를 다룬 논픽션이다.
바이에른의 숲에서 자유롭게 자란 그녀에게 빈의 궁정은 숨 막히는 감옥이었다. 엄격한 시어머니와의 갈등, 경직된 에티켓, 그리고 자녀를 빼앗긴 슬픔은 그녀를 끊임없는 방랑으로 이끌었다. 그녀는 황후라는 지위보다 헝가리의 드넓은 평원과 거친 바다, 그리고 하이네의 시를 더 사랑했다.
저자는 그녀의 순수했던 어린 시절부터 아들 루돌프 황태자의 죽음으로 인한 깊은 절망, 그리고 제네바 호수에서의 비극적인 최후까지를 생생하게 포착했다. 익명의 여행자가 되어 군중 속에 숨기를 원했던 그녀의 삶은 화려한 왕관 뒤에 가려진 한 인간의 고뇌를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의무와 자유 사이에서 고통받았던 한 여성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 속에 박제된 화려한 황후가 아닌, 자유를 갈망하며 평생을 떠돌았던 인간 엘리자베트의 진면목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카를 퀴흘러 (Carl Kuchler, 1869~1945). 독일의 여행 작가이자 북유럽 연구가이다. 그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을 폭넓게 여행하고 연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여행기와 문화 연구서를 집필했다. 여행 문학 외에도 역사적 인물에 대한 전기를 저술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 그의 저작들은 철저한 조사와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간일

전자책 : 2026-01-06

파일 형식

ePub(721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