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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난기류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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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난기류
여실지 지음, 신온유 낭독
“급하강하는 비행기 안에 묶여 있는 것처럼
가슴이 짓눌리고 답답했다.
여기는 일터가 아니라 지옥이다.”

여실지 작가의 장편소설 '난기류' 는 현대 직장인의 고립과 압박, 그리고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문제를
항공 승무원 조직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통해 드러내는 작품이다.
폐쇄된 공간인 항공기와 강한 위계가 작동하는 승무원 조직을 무대로
현대 노동자의 심리적 균열과 조직 내 폭력의 양상을 서사화했다.
작품은 실제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구조적 억압과 배제, 침묵을 강요하는 분위기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고립되고 무너지는지를 조명한다.
'우리는 대다수가 노동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독자에게 익숙한 현실을 낯설게 마주하게 만든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스릴러적 긴장감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며
단순한 피해자-가해자 구도를 넘어서 '묵인과 방관'의 구조를 함께 드러낸다.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난기류,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하여

국내 1위 항공사 알파에어 승무원 은하는 온화하며 사회성이 좋고 회사 홍보 모델을 맡을 정도로 외모가 수려하다. 노조의 대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하는데, 상부의 지시로 총무팀 업무 지원을 맡으면서 동료들로부터 고립된다. 의도치 않게 동료 승무원의 징계를 정당화하는 일에 일조하게 되면서부터다. 그러던 중 징계의 대상이 되었던 노조 선배가 회사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과도한 업무와 동료와의 불화, 일터 괴롭힘이 가중되며 심한 죄책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은하는 운항 중인 A380 비행기 내에서 자살하게 된다.

한편, 꿈꾸던 항공사 알파에어에 승무원으로 입사하게 된 수연은 은하가 속했던 팀에 합류한다. 팀은 은하가 죽은 이후 긴장도가 올라간 상태이며 관계의 지형이 변화무쌍한 상태다.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수연과 은하는 닮아 보이는 구석이 있고, 팀원들은 그런 수연을 부당하게 대우한다. 수연은 꿋꿋하게 견디려 해 보지만 점차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노조에 가입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그러나 얼마 후 노조는 간부들의 횡령, 배임 혐의에 대한 고발로 압수수색을 당하고 만다.

더 이상 누구에게도 도움받지 못할 거라는 절망 속에서 수연은 그녀의 팀과 함께 LA행 A380 비행기에 오른다. 긴장이 흐르는 기체 안. 비행기는 갑작스러운 난기류를 만나게 되고 기이한 죽음들이 이어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시작되는데……

출판사

비브라보

출간일

전자책 : 2025-11-24

파일 형식

ePub(616.25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