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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시대를 버틴 사람, 링컨 커버
흔들리는 시대를 버틴 사람, 링컨
제임스 러셀 로웰
국가는 흔들릴 수 있다.
여론은 극단으로 치닫고,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낙담하거나 분노한다.
전쟁과 혼란 속에서 무엇이 옳은지조차 분명하지 않을 때, 지도자는 무엇으로 버텨야 하는가.
이 책은 링컨의 전기가 아니다. 그의 생애를 시간순으로 정리한 역사서도 아니다.
19세기 미국의 시인이자 사상가인 제임스 러셀 로웰이 남북전쟁이라는 거대한 위기 속에서 링컨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담은 두 편의 에세이, 혼란의 시대, '링컨이라는 선택', '흔들리지 않는 시민의 조건' 를 함께 엮은 책이다.
로웰은 링컨을 영웅으로 미화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묻는다. 왜 그 혼란 속에서 링컨은 무너지지 않았는가. 왜 대중의 격정과 국제적 압박, 정치적 불신 속에서도 그는 평정을 유지할 수 있었는가.
이 책에서 링컨은 강한 카리스마의 인물이 아니라, 상식과 절제, 인내와 신중함으로 시대를 통과한 사람으로 그려진다.
대중의 열광에 취하지 않는 태도
낙담과 패배를 견디는 힘
사소한 문제에는 양보하되, 핵심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결단
여론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여론을 이해하는 지혜
로웰은 민주주의를 제도 이전에 사람의 품격에서 찾는다.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법 조항이 아니라, 위기 앞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시민과 지도자의 태도에 있다고 말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 역시 흔들리고 있다. 정보는 넘치고, 의견은 즉각적으로 충돌하며, 감정은 빠르게 번진다. 이 책은 국가의 위기를 다루지만, 결국 개인의 위기를 묻는다.

<작가 소개>
제임스 러셀 로웰(James Russell Lowell, 1819?1891)은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비평가, 그리고 시대를 읽는 지성이다. 그는 문학과 공적 담론의 경계를 넘나들며, 혼란과 갈등 속에서 인간과 사회를 통찰하는 글을 남겼다. 로웰은 날카로운 풍자와 절제된 유머를 통해 당대의 정치와 사회를 비판했지만, 단순한 비난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격정 대신 균형을, 선동 대신 사유를 택한 인물이었다. 그는 문학이 현실을 도피하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를 성찰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힘이라고 믿었다. 특히 민주주의에 대해 그는 제도 이상의 문제, 곧 시민의 태도와 지도자의 품격에 관한 문제로 바라보았다.

출간일

전자책 : 2026-03-16

파일 형식

ePub(401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