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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노동 커버
통찰노동경험을 인사이트로 바꾸는 데이터 포밍 기술
김진영 지음
지난 시간 동안 경험은 가장 확실한 무기였다. 수많은 프로젝트와 위기 상황을 지나며 길러온 판단력은 어떤 매뉴얼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했다. 이 가운데 경력자들은 상황의 흐름을 읽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변수와 위험을 예측하며, 적절한 대응을 미리 준비할 수 있었다. 앞을 내다보는 지도가 정교해지는 것, 그것이 곧 경험의 힘이자 경력자가 지닌 생존력의 근거였다.

하지만 AI의 등장으로 이 판도는 흔들리고 있다. AI는 방대한 지식을 순식간에 탐색하고 재조합하며, 새로운 대안을 즉시 만들어 낸다. 그 활용 범위가 판단과 기획의 영역까지 확장되면서, 오랫동안 통용되던 ‘경험=예측’의 공식도 바뀌고 있다. 이 변화 속에서 많은 경력자가 이런 질문을 맞닥뜨린다. “지금까지의 경험이 과연 앞으로 통할까?”

AI의 벽 앞에서 경험이 무용해진 것은 아니다. 다만 경험이 작동하는 조건과 활용 방식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경험을 바탕으로 더 빠르게 답을 찾아내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경험 속에 담긴 판단의 원리를 발견하고,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관성적인 문답과 실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문을 만들고 더 나은 판단을 설계하는 자원으로 경험을 활용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AI 시대를 돌파할 ‘경험적 지능의 설계’, 궁극적으로 ‘통찰노동’을 제안한다.

출판사

동아시아

출간일

종이책 : 2026-08-26전자책 : 2026-09-09

파일 형식

ePub(28.76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