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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서리꽃 1 커버
[GL] 서리꽃 1
해질무렵
Ready for the heartbreak?
"가장 추운 겨울에 피는 꽃이 있다."
"그 이름은... 서리꽃."

조선 시대 × GL 로맨스
금기와 편견, 죽음의 문턱까지
학대 서사 아니고 서사 맞음
눈밭에서 기다린 약속

양반 댁 규수 서연 × 중인 출신 여성 스승 하진
세상이 허락하지 않은 사랑.
죽음으로 갈라졌다가, 다시 살아서 서로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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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에게. 당신이 지금 어떤 겨울을 지나고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봄은 반드시 옵니다. 때로는 너무 늦어서, 영영 오지 않을 것만 같을 때도 있지요. 하지만 봄은 기어코, 당신에게도 찾아올 것입니다.”

을미년(乙未年) 겨울, 한양. 조선 최고의 권문세가 최참판 댁 규수 최서연은 스승 유하진을 만나 인생이 바뀐다. 하진은 그녀에게 글을 가르치고, 세상을 보는 눈을 일깨우며, 마침내 서로에게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가 된다.

그러나 두 여인의 사랑은 시대가 용납하지 않는 금기였다. 최참판은 하진을 쫓아내고, 그녀를 죽음으로 내몬다. 하진의 죽음을 통보받은 서연은 좌의정 댁과의 혼담 자리에서 독배를 들이키며 세상에 맞선다.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처럼 살아난 두 사람은, 신분과 가문을 버리고 북녘 변경의 황량한 땅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들은 ‘자유헌(自由軒)’이라는 작은 서당을 세우고, 배움에 목마른 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며 새로운 삶을 일구어 나간다. 그리고 서연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기 시작한다.

『서리꽃』은 조선 시대라는 엄혹한 현실 속에서 피어난 두 여인의 사랑과 생에 대한 기록이자, 가장 혹독한 겨울에도 반드시 봄이 찾아온다는 믿음에 바치는 헌사다. 시대를 앞선 그들의 용기와 사랑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한 울림을 전한다.

출판사

읽을레오

출간일

전자책 : 2026-09-05

파일 형식

ePub(856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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