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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기억하는 시간 커버
나무가 기억하는 시간
서명석 지음
스물둘에 붓을 내려놓은 미란은 서른 해를 콘크리트 집에서 아내이자 어머니로 살아왔다. 어느 봄, 홍천의 숲에서 못 하나 쓰지 않고 나무를 맞물려 집을 세우는 대목수 철순을 만나면서 자신이 잃어버린 결을 다시 발견한다. 나무가 자신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듯, 사람도 잊고 있던 자신을 기억해 낸다.

소설은 ‘기초 공사 - 골조 공사 - 마감 공사 - 완공 - 에필로그’라는 다섯 단계의 건축 과정으로 구성된다. 집 한 채가 세워지는 순서가 곧 한 사람이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순서와 포개진다. 먼지 쌓인 옛 스케치북을 꺼내 든 미란은 나무의 결, 나이테, 옹이를 마주하며 다시 붓 앞에 설 힘을 찾아간다.

출판사

바른북스

출간일

종이책 : 2026-07-28전자책 : 2026-09-16

파일 형식

PDF(4.91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