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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라는 우연 커버
아름다움이라는 우연
브라이언 워싱턴 지음, 최현영 옮김
9.7
퀴어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람다 문학상을 두 차례 수상한 영미 문학의 젊은 기수, 브라이언 워싱턴의 소설을 더픽션에서 처음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번에 출간되는 《아름다움이라는 우연》은 2025년 LA타임스 도서상 문학 부문 수상작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도서상인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대도시 도쿄를 배경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퀴어로서의 삶, 머물고 떠나는 도시 생활의 의미,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용서와 사랑을 말한다. 인생의 다채로운 갈래를 아우르는 함축적인 작품이자, 한국에 처음 작가 브라이언 워싱턴의 이름을 알릴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지구 반대편에서 아들을 만나러 도쿄로 온 어머니. 하지만 두 사람의 사이는 이미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멀어진 상태다. 그들은 십여 년의 세월을 건너, 도쿄에서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오랜만에 만난 아들은 도쿄에서 영어 과외를 하며 지내고 있다. 그는 매주 퀴어 바를 드나들며 그곳에서 만난 요란한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 각자의 이유로 도쿄에 찾아온 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도시 속에서 자신이 머물 자리를 만들어 간다. 그러던 와중 깊은 인연이 된 바 '프렌들리'에서 새로이 가족의 온기를 느낀다.

어머니는 열흘이 조금 넘는 시간 도쿄에 머물며 아들을 지켜본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비스트로의 주인과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 그와 함께 도쿄를 거닐고 오빠 스테판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 보면서, 어머니는 차츰 이 도시가 아들의 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스미듯 서로를 용서하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출판사

더픽션

출간일

종이책 : 2026-09-20전자책 : 2026-10-20

파일 형식

ePub(78.05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