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도문담개정판
권오엽.오니시 토시테루 지음'일본고문서 독도자료 총서' 1권. 1693년, 울릉도에서 조업 중이던 박어둔과 안용복이 요나고의 무라카미 집안 어부들에게 납치됨에 따라 울릉도의 어업권과 영유권을 둘러싸고 한.일 분쟁이 벌어졌다. 분쟁 해결 과정에서 일본의 막부가 울릉도(죽도)와 독도(송도)를 하나로 인식하고, 울릉도를 조선의 땅으로 인정하여 '죽도(울릉도) 도해 금지령'을 내렸다.
이 분쟁 당시 쓰시마의 지식인 아메노모리 호슈, 스야마 쇼에몬, 가시마 효스케 등은 서신으로 죽도에 관한 현실적 문제를 논했는데, 그 왕복문서를 정리한 것이 <죽도문담>이다. 이는 학자 간의 사적인 편지로 무의미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일본인 학자 스스로 독도에 대한 정부의 태도에 대해 무조건 동조하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그 근거를 교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분쟁 당시 쓰시마의 지식인 아메노모리 호슈, 스야마 쇼에몬, 가시마 효스케 등은 서신으로 죽도에 관한 현실적 문제를 논했는데, 그 왕복문서를 정리한 것이 <죽도문담>이다. 이는 학자 간의 사적인 편지로 무의미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일본인 학자 스스로 독도에 대한 정부의 태도에 대해 무조건 동조하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그 근거를 교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