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아트북 + 철학 에세이
진중권 지음2012년 발행된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 개정판. 텍스트와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책장 하나하나가 접혀진 아코디언의 주름처럼 또 다른 가상 세계를 만들어내며 독자들의 적극적인 독해와 상상력을 요구한다. 곧 진중권의 텍스트를 읽음과 동시에, 나뉘어 배치된 그림들이 이다음에는 어떻게 연결이 되고 있는지 커다란 형상을 직접 머릿속으로 그려보게끔 만드는 것이다.
익숙한 것들에서 낯선 것을 끌어내는 탁월한 힘을 지닌 저자는 델포이의 신탁, 보헤미안과 댄디,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계와 생명, 낯설게 하기, 들뢰즈의 '되기',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가상계와 실재계, 신앙주의, 존재미학 등 철학적.역사적.미학적 개념에서부터 현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수와 진보의 수사학, 미적 자본, 팟캐스트, 트위터 등 일상 체험에서 포착한 장면들을 아우른다.
저자는 추상적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론과 철학을 쉽고 명쾌한 문장으로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논의를 앞으로 툭툭 밀고 나간다. 그 속에서 철학이 저 배운 사람들의 고매한 언어놀이가 아니라, 그가 그려낸 생각의 지도처럼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나와 내 주변의 삶을 가꾸고 바꾸어나가는 것이라 말하는 듯하다.
익숙한 것들에서 낯선 것을 끌어내는 탁월한 힘을 지닌 저자는 델포이의 신탁, 보헤미안과 댄디,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계와 생명, 낯설게 하기, 들뢰즈의 '되기',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가상계와 실재계, 신앙주의, 존재미학 등 철학적.역사적.미학적 개념에서부터 현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수와 진보의 수사학, 미적 자본, 팟캐스트, 트위터 등 일상 체험에서 포착한 장면들을 아우른다.
저자는 추상적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론과 철학을 쉽고 명쾌한 문장으로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논의를 앞으로 툭툭 밀고 나간다. 그 속에서 철학이 저 배운 사람들의 고매한 언어놀이가 아니라, 그가 그려낸 생각의 지도처럼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나와 내 주변의 삶을 가꾸고 바꾸어나가는 것이라 말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