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국민 현대사
고경태 지음고경태의 <대한국民 현대사>. 저자인 아들이 아버지가 20년 전에 남기고 떠난 스크랩북을 펼친다. 처음 접하는 메모와 각종 기록을 통해 아버지의 생소한 얼굴과 만나며 깜짝 놀라기도 하고, 미처 몰랐던 한국 사회의 역사적 사건들을 공부하면서 우리 현대사의 내밀한 모습을 찾아간다.
아버지가 남긴 스크랩은 현대사를 살아낸 보통 국민의 시선이 된다. 여기에 근 20년 차 경력의 기자 아들이 덧붙인 역사적 사실과 맥락이 덧붙여져서 근사한 현대사 책으로 재편집된다. 어느 평범한 국민의 집념 어린 스크랩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분위기를 만나는 흥미로운 역사서이자, 스크랩과 메모를 매개로 아버지와 그 세대를 추억하는 뒤늦은 전상서다.
아버지가 남긴 34년간의 신문 스크랩을 재료로 아들인 저자가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내놓은 <대한국민 현대사>는 권세 잡은 이들만의 역사를 좇는 일반적인 역사서와는 전혀 다른 특별함이 깃들어 있다. 위세 등등하던 그들과 함께 그 시절을 살아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받아들인 일상에 관한 역사책이다.
이승만의 공과, 박정희의 18년간의 통치, 전두환과 민주화 시위 등등 현대사의 굵직한 단면들에서 당시 일상을 지배한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까지 한 사람의 국민이 바라본 시선으로 역사를 담아놓았기에 피부에 와 닿는 생생함과 현장감이 발군이다.
아버지가 남긴 스크랩은 현대사를 살아낸 보통 국민의 시선이 된다. 여기에 근 20년 차 경력의 기자 아들이 덧붙인 역사적 사실과 맥락이 덧붙여져서 근사한 현대사 책으로 재편집된다. 어느 평범한 국민의 집념 어린 스크랩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분위기를 만나는 흥미로운 역사서이자, 스크랩과 메모를 매개로 아버지와 그 세대를 추억하는 뒤늦은 전상서다.
아버지가 남긴 34년간의 신문 스크랩을 재료로 아들인 저자가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내놓은 <대한국민 현대사>는 권세 잡은 이들만의 역사를 좇는 일반적인 역사서와는 전혀 다른 특별함이 깃들어 있다. 위세 등등하던 그들과 함께 그 시절을 살아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받아들인 일상에 관한 역사책이다.
이승만의 공과, 박정희의 18년간의 통치, 전두환과 민주화 시위 등등 현대사의 굵직한 단면들에서 당시 일상을 지배한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까지 한 사람의 국민이 바라본 시선으로 역사를 담아놓았기에 피부에 와 닿는 생생함과 현장감이 발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