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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재우는 55가지 방법
박민진 지음
첫째를 키울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다. 아기가 울면 왜 우는지 몰랐고, 50일이 될 때까지 아기가 똥을 싸도 내가 갈지 못해서 아내를 찾았다. 밤새 아기를 안고 등을 토닥였지만 재우는 일은 너무도 고통스러웠다. 날을 새는 일이 부지기수였고, 쌓이는 스트레스는 부부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때 약간의 우울증까지 왔었다.

아기의 탄생이라는 놀라운 순간에 필자는 처음 부모가 되었다는 두려움으로 떨고 있었던 것이다. 이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나는 다양한 책을 뒤져가며 아기를 이해하려 애썼다. 그러다가도 좌절할 때면 아내는 내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50일이 지났고 100일이 지났다.

그로부터 2년 후 둘째가 태어났다. 둘째는 첫째보다 순한 편이었지만 잠을 재우기는 더 어려웠다. 하지만 첫째 때 경험한 노하우 덕에 둘째를 재우는데 시행착오를 덜 겪었다. 처음 부모가 되면 아기가 우는 것이 너무 두렵다. 왜 우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처음 아기와 단 둘이 집에 남겨졌을 때의 막연함은 두려움 그 자체였다.

기저귀 때문인가 싶어서 갈아줘보고, 먹여도 보고, 재워도 보지만 도대체 왜 우는지 모르는 부모들은 스스로를 형편없는 부모라고 자책한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것 뿐 누구나 그런 과정을 겪는다. 그래서 필자처럼 아기를 재우기 어려워 했던 부모들을 위해 필자가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정리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방법들을 읽으며 아기가 안 자고 보챌 때 왜 그런지 원인을 찾아보기 바란다. 물론 아기는 한 가지 이유로 울기도 하지만, 그 이유가 복합적인 경우도 많다. 따라서 두세가지 원인을 조합해서 안 자고 보채는 아기에 대한 솔루션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제품명은 광고가 아니다. 필자가 경험한 범위 안에서의 예시이므로 참고만 하고, 부모가 아기에게 맞는 제품을 스스로 찾아가길 바란다.

어떤 날은 안 자고 보채는 아기를 보며 아기를 2시간만 재워주는 알약이 개발됐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 사실을 기억하자.

‘아기는 아파도 우는 것 말고는 자기 표현을 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부모가 민첩하고 지혜로워야 한다. 말 못하는 아기에게 잘 반응해주기 위해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필자에게는 더 없이 큰 기쁨이겠다.

출판사

유페이퍼

출간일

전자책 : 2017-07-31

파일 형식

ePub(10.74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