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로키 여행
현영미나는 아직 세계의 많은 곳을 여행하지 못했으므로 내가 보지 못한 거대한 자연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 가장 압도적인 정경이라고 느낀 곳은 미국의 그랜드 캐년이었다. 10년전 딸과 함께 그랜드 캐년에 갔을 때 그 오랜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낸 대자연의 신비를 보고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을 통해 로키 산맥은 그랜드 캐년과 전혀 다른 거대한 대자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절경이라는 말도 로키 산맥을 표현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지구의 원초적이면서 태곳적 모습이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스퍼에 있는 휘슬러 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오로지 암석으로 된 바위 길을 걷는 것이다. 바위(Rocky)로 되어 있다는 로키의 이름이 실감났다.
정상에 도착하니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눈앞에 거대한 산군들이 구비구비 있었다. 거대하고 험준한 산악지형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이다. 검은 바위로 되어 있는 산 위에 흰 눈이 듬성듬성 있다. 건강한 젊은 남성의 근육질 모양처럼 흑백의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이 책은 2014년 7월 1일부터 약 보름간 밴쿠버에서 캐나다 횡단열차 비아레일을 타고 BC주와 앨버타 주에 걸쳐있는 캐나다 로키 지역에 관한 여행기이다.
캘거리에서는 예상치 않게 백인들만의 축제인 스탬피드 축제에 참가하여 로마시대 마차 경기와 같은 척왜곤 경기를 보았다.
생생한 여행기와 함께 각 도시의 모습과 로키의 멋진 사진을 많이 수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