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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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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황순원문학상 수상 작가 구효서의 자전적 성장소설. 1960년대, 북한의 이데올로기 선전이 또렷이 들려오는 휴전선 근처 마을에 사는 열한 살 병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1995년 처음 출간되었으며, '가난, 분단, 근대화를 판으로 한 한국인의 원체험을 만날 수 있는 작품'(문학평론가 조남현)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국전쟁 후 이데올로기의 극렬한 대립 때문에 하루가 멀다않고 쏟아지는 무장공비와 삐라, 대북.대남 선전 선동, 이쪽 것인지 저쪽 것인지도 모를 대포 소리 속에서도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쫓는 마을 사람들의 태평한 병태의 눈을 통해 해학적으로 그려진다.

병태와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것은 무장공비 침투 보도 속보가 아닌 라디오 드라마 '삼현육각'과 구슬프게 흘러나오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다. 온 마을을 한 줄의 전선으로 이어놓은 라디오는 바람이 살짝 불거나 비가 조금 와도 세상과의 연결을 끊어버리곤 해 사람들을 애태운다.

출판사

해냄

출간일

종이책 : 2006-10-16전자책 : 2012-08-13

파일 형식

ePub(10.2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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