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회의의 정체 : 아베 신조의 군국주의의 꿈 그 중심에 일본회의가 있다아베 신조의 군국주의의 꿈, 그 중심에 일본회의가 있다!
아오키 오사무 지음, 이민연 옮김‘일본회의’에 관한 가장 정확 명료한 분석이라는 평을 받은 책. 현재 아베 내각의 각료 19명 중 15명이 속해 있는 조직, 일본의 개헌 움직임을 이해하는 출발점인 동시에 우경화의 종착점인 ‘일본회의’ 의 성립과정과 발자취, 작동방식과 현재까지의 활동상황을 밀착 취재함으로써, 그 전모를 밝혀낸다.
일본회의는 1997년 5월 30일, 대표적인 우파단체인 ‘일본을 지키는 모임’과 ‘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가 통합하면서 결성된 조직이다. 현재 가장 강력한 로비 단체로, 그들의 목표를 정의하자면 국수주의적이고 역사수정주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권에서 현대 천황제 연구의 일인자로 알려진 케네스 루오프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의 목표는 ‘메이지의 정치제제와 이념의 부활’로 귀결된다. 즉 전쟁 전 체제로의 회귀가 핵심이다. 이들이 전개하는 다양한 복고정책, 그에 대한 지지의 호소는 아베 정권을 자극하고 아베의 정치 목표를 지지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현재 일본의 상황은 ‘아래로부터’의 운동과 ‘위로부터’의 정치력이 훌륭하게 연계된, 우파가 염원하는 정책 실현 환경이 갖추어졌다고 할 수 있다. 전방위적 조직을 활용한 압박으로 이들이 지향하는 국가·사회상을 실현하기 위한 집요한 노력은 실제로도 상당한 성과를 이끌어냈는데, 특히 아베 정권의 탄생으로 주어진 천재일우의 기회를 어떻게 해서든 붙잡아 오랜 비원인 개헌 실현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염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일본의 질주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저자는 허와 실이 뒤섞인 채 정의되는 일본회의의 정체를 언론인 출신답게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 일본회의와 아베 정권의 관계를 ‘전후 체제 타파’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닌 것으로 해석한다. 일본의 헌법 개정 논의와 관련, 향후 이들의 향방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일본회의는 1997년 5월 30일, 대표적인 우파단체인 ‘일본을 지키는 모임’과 ‘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가 통합하면서 결성된 조직이다. 현재 가장 강력한 로비 단체로, 그들의 목표를 정의하자면 국수주의적이고 역사수정주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권에서 현대 천황제 연구의 일인자로 알려진 케네스 루오프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의 목표는 ‘메이지의 정치제제와 이념의 부활’로 귀결된다. 즉 전쟁 전 체제로의 회귀가 핵심이다. 이들이 전개하는 다양한 복고정책, 그에 대한 지지의 호소는 아베 정권을 자극하고 아베의 정치 목표를 지지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현재 일본의 상황은 ‘아래로부터’의 운동과 ‘위로부터’의 정치력이 훌륭하게 연계된, 우파가 염원하는 정책 실현 환경이 갖추어졌다고 할 수 있다. 전방위적 조직을 활용한 압박으로 이들이 지향하는 국가·사회상을 실현하기 위한 집요한 노력은 실제로도 상당한 성과를 이끌어냈는데, 특히 아베 정권의 탄생으로 주어진 천재일우의 기회를 어떻게 해서든 붙잡아 오랜 비원인 개헌 실현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염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일본의 질주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저자는 허와 실이 뒤섞인 채 정의되는 일본회의의 정체를 언론인 출신답게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 일본회의와 아베 정권의 관계를 ‘전후 체제 타파’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닌 것으로 해석한다. 일본의 헌법 개정 논의와 관련, 향후 이들의 향방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