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의 방언 - 석학인문강좌 58
최명옥 지음우리가 사용하는 한국어는 각자의 ‘방언’과 ‘표준어’에 거의 한정된다. 우리는 매일 각자의 ‘방언’과 ‘표준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 ‘방언’과 ‘표준어’에 대해 언어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그리 많지 못하다. 한국 사람으로서 각자의 ‘방언’ 이외에 몇 개의 다른 ‘대방언’을 들어본 사람은 매우 많겠지만, 한국어를 구성하는 모든 ‘대방언’을 들어본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대방언’들을 언어학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더더욱 적을 것이다.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어를 잘 아는 사람 수가 많지 않다고 한 것은 이러한 사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