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깟 100원이라고?
양미진 지음, 임윤미 그림동이는 1990년에 만들어진 100원 동전이다. 누군가 잃어버려 돌계단 틈에 여러 달 놓이게 되었다. 다행히 한 환경미화원에게 발견되면서 돈으로서 ‘동이의 여행’은 다시 시작된다. 한때 라면 10개도 살 수 있었지만 이제 아이스크림 하나도 사 먹을 수 없는 단돈 100원짜리 동이. 동이는 100원을 소중히 다루는 사람, 하찮게 여기는 사람, 사치에 빠져서 돈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 돈에 울고 웃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돈이 어떻게 쓰여야 가장 진실되고 행복한지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