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저 왔어요
베아트리체 폰 괴테 지음, 최시윤 옮김, 카르티에 박 사진부조리 실존문학을 표방한다. 인간의 조건은 본질적·근원적으로 부조리하며, 이러한 상황은 부조리한 문학작품 속에서만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는 프란시스 카프카와 데카르트적 자아를 넘어서 인간은 하나의 실존의 존재임을 밝히고 실존은 본질에 앞서며, 실존은 바로 주체성이라는 명제를 제시한 샤르트르의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이 시집을 통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살아야 하고 죽어야 하는 “던져진 존재”, 인간의 시지프스적 고뇌에 울고 웃으며, 작은 위로들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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