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 해석의 지혜, 풍수
이지형 지음전작 『사주 이야기』를 통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사주’에 대해 논의한 바 있는 저자는 이번에도 특유의 입담으로 이야기를 이끈다. 풍수의 역사와 중요개념, 기본원리가 물 흐르듯 이어지지만, 복잡한 이론이나 한자어 일색인 ‘전문 풍수서’가 아닌 만큼 부담이 적다. 쉽게 읽힌다.
그렇다고 논의되는 주제들마저 가볍다는 뜻은 아니다. ‘풍수와 사주의 관계’에서부터 ‘지기쇠왕설(地氣衰旺說)’ 같은 역사 속 논쟁거리, ‘동기감응(同氣感應)’ 등의 미묘한 주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활풍수’의 단편까지, 풍수 개론에서 한발 더 나아간 주제들이 제법 묵직하게 다뤄진다. 도서관에 푹 몸을 담근 채, 풍수 고전에서부터 최근의 풍수 관련 서적과 논문까지 가능한 많은 자료들을 분석했다는 저자의 노고가 읽히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논의되는 주제들마저 가볍다는 뜻은 아니다. ‘풍수와 사주의 관계’에서부터 ‘지기쇠왕설(地氣衰旺說)’ 같은 역사 속 논쟁거리, ‘동기감응(同氣感應)’ 등의 미묘한 주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활풍수’의 단편까지, 풍수 개론에서 한발 더 나아간 주제들이 제법 묵직하게 다뤄진다. 도서관에 푹 몸을 담근 채, 풍수 고전에서부터 최근의 풍수 관련 서적과 논문까지 가능한 많은 자료들을 분석했다는 저자의 노고가 읽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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