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주석 칠정사단론이황과 기대승의 대토론, 주석서
김동원 옮김퇴·고 칠사논변은 한자로 대략 3만 3천여 자이다. 퇴계는 공·맹, 정·주 등의 용어 및 설을 220개, 고봉은 291개 인용했다. 필자는 퇴·고가 인용한 선유의 원문을 1개 빼고(상88) 모두 찾아서 주석을 달았다. 필자가 구분한 장구는 상하 합 545개, 선유의 설 인용은 1433개, 주석은 모두 2274개이다. 주석과 장구는 주희의 <사서장구집주> 방법과 같다. 주희는 사서를 장구로 순서를 배열했고 그 경문 아래에 바로 주석을 붙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