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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쇼팽 단편집: 오직 강만이 알고 있었다
케이트 쇼팽
미국의 일등급 단편 작가라고 할 수 있는 케이트 쇼팽의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원문에 충실한 번역, 세세한 각주와 함께 케이트 쇼팽 작품 원전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자 노력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이 되고 있는 ‘오직 강만이 알고 있었다’는 「그녀의 편지」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은 케이트 쇼팽의 작품 전반에 걸쳐서 스며들어 있는 당대 가부장적인 남성중심 사회 속에서의 여성의 현실을 알려주는 함축적인 말이기도 하다. 「그녀의 편지」에서 남편은 죽은 아내가 개봉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위탁한 아내의 비밀스런 편지꾸러미를 내던진 강이기도 한데, 그곳은 아내의 영역이자 아내의 ‘편지꾸러미’가 상징하는 아내의 사생활의 영역이다. 그 강은 또한 아내의 자아와 자유의 영역이며, 동시에 아내의 권력의 영역이기도 하다. 아내의 영역에 속하는 그 검은 강물은 결국, 아내가 살아있을 때 가부장적인 존재였던 남편의 마음, 남편의 야망을 빼앗아버리고, 마침내는 남편의 인생을 빼앗아 가버리기 때문이다.

출판사

유페이퍼

출간일

전자책 : 2022-02-21

파일 형식

PDF(604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