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의 붉은 의사들20세기 청년 의사들의 도시 건설과 위생실험
신규환 지음1920년대 중반 베이징에서 시작된 위생 실험은 중국에 필요한 근대적 위생의료시스템과 도시근대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베이징시의 국가의료 경험을 통해 중국의 도시와 농촌에서 신중국 건설에 필요한 이상주의적인 사회주의 의료모델의 상상력을 제공했다. 이 책에는 중국의 도시 근대화 경험과 근대의학의 내면화 과정이 담겨있다.
2008년 출간한 『국가, 도시, 위생: 1930년대 베이핑시정부의 위생행정과 국가의료』을 전면 개정한 것이다. 기존 책이 주로 1930년대로 한정했다면, 이 책은 그 범위를 일본점령기까지 확장했으며, 근대의학에 의한 도시공간의 재편과 균열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포괄하고자 했다. 또한 기존에 제기했던 베이징의 위생실험을 위로부터의 시각만이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시각을 결합하여 ‘위생의 혼종성’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기존의 문제의식을 다듬어 보고자 했다.
2008년 출간한 『국가, 도시, 위생: 1930년대 베이핑시정부의 위생행정과 국가의료』을 전면 개정한 것이다. 기존 책이 주로 1930년대로 한정했다면, 이 책은 그 범위를 일본점령기까지 확장했으며, 근대의학에 의한 도시공간의 재편과 균열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포괄하고자 했다. 또한 기존에 제기했던 베이징의 위생실험을 위로부터의 시각만이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시각을 결합하여 ‘위생의 혼종성’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기존의 문제의식을 다듬어 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