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학 예술가의 관점 있는 서가
오혜재“대한민국의 독학 예술가, 아웃사이더 아트를 큐레이션하다”
유럽에서 정신의학을 중심으로 비주류 예술의 개념이 태동한 것은 1920년대 초였다. 한 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비주류 예술은 ‘아르 브뤼’(Art Brut),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 ‘독학 예술’(Self-taught Art) 등의 이름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개념화와 세분화, 확대와 정착의 과정을 거쳐왔다. 그렇다면 한국 미술계에서 비주류 예술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대한민국의 독학 예술가인 저자는 온ㆍ오프라인으로 발표된 국내 비주류 예술 관련 자료들 중 15개의 자료들을 선별해, 자신만의 관점으로 편집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 콘텐츠는 반년여 간에 걸쳐 저자의 브런치 매거진 <독학 예술가의 관점 있는 서가>(brunch.co.kr/magazine/selftaughtart)에 연재됐고, 수차례의 탈고 과정을 거쳐 『독학 예술가의 관점 있는 서가: 아웃사이더 아트를 읽다』라는 책으로 재탄생됐다.
[무(無)에서 유(有)를 발견하는 것은 언제나 지난하다. 독학은 끊임없이 ‘밑천 없고 기약 없는 지식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이다. 이는 독학 예술가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비주류 예술가들에게 주어진 숙명이자, 예술사에서 이들 고유의 의미와 가치를 생성해주는 자양분이다. 그리고 뒤뷔페가 아르 브뤼라는 이름으로 비주류 예술을 세상에 알린 이후, 미술계에서는 아웃사이더 예술가들의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인지하면서 보다 깊이 있는 분석과 고찰을 시도할 필요성이 생겼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내 아웃사이더 아트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전문 연구자는 아니지만, 독학 예술가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아웃사이더 아트를 ‘관점 있게’ 읽어내고자 했다. 이 책이 예술 분야 국내 전문가 및 관계자, 비주류 예술가, 그 외에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로 하여금 아웃사이더 아트와 마주하고 알아가도록 하는 ‘지식저장고’로 거듭나면 좋겠다. 나아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국내 아웃사이더 아트의 현주소를 인식하고, 향후 국내 미술계에서 아웃사이더 아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볼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
유럽에서 정신의학을 중심으로 비주류 예술의 개념이 태동한 것은 1920년대 초였다. 한 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비주류 예술은 ‘아르 브뤼’(Art Brut),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 ‘독학 예술’(Self-taught Art) 등의 이름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개념화와 세분화, 확대와 정착의 과정을 거쳐왔다. 그렇다면 한국 미술계에서 비주류 예술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대한민국의 독학 예술가인 저자는 온ㆍ오프라인으로 발표된 국내 비주류 예술 관련 자료들 중 15개의 자료들을 선별해, 자신만의 관점으로 편집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 콘텐츠는 반년여 간에 걸쳐 저자의 브런치 매거진 <독학 예술가의 관점 있는 서가>(brunch.co.kr/magazine/selftaughtart)에 연재됐고, 수차례의 탈고 과정을 거쳐 『독학 예술가의 관점 있는 서가: 아웃사이더 아트를 읽다』라는 책으로 재탄생됐다.
[무(無)에서 유(有)를 발견하는 것은 언제나 지난하다. 독학은 끊임없이 ‘밑천 없고 기약 없는 지식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이다. 이는 독학 예술가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비주류 예술가들에게 주어진 숙명이자, 예술사에서 이들 고유의 의미와 가치를 생성해주는 자양분이다. 그리고 뒤뷔페가 아르 브뤼라는 이름으로 비주류 예술을 세상에 알린 이후, 미술계에서는 아웃사이더 예술가들의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인지하면서 보다 깊이 있는 분석과 고찰을 시도할 필요성이 생겼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내 아웃사이더 아트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전문 연구자는 아니지만, 독학 예술가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아웃사이더 아트를 ‘관점 있게’ 읽어내고자 했다. 이 책이 예술 분야 국내 전문가 및 관계자, 비주류 예술가, 그 외에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로 하여금 아웃사이더 아트와 마주하고 알아가도록 하는 ‘지식저장고’로 거듭나면 좋겠다. 나아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국내 아웃사이더 아트의 현주소를 인식하고, 향후 국내 미술계에서 아웃사이더 아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볼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