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왕자80주년 기념 에디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유지훈 옮김초판 출간연도는 1943년. 내년(2023)이면 80주년이 된다. 책을 발행할 때는 여느 작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특징이 있어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생텍쥐페리의 일러스트를 싣지 않고 어쭙잖은 실력으로 삽화를 그려봤다. 번역을 다시 했다는 것 외에 내놓을 수 있는 특징이라고는 일러스트뿐이다.
『어린 왕자』는 번역본만 수백 종이다. 알다시피 초판본의 맛을 살린 작품이나 그에 가까운 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필자는 ‘안티오리지널리스트anti-originalist’가 되었다. 오리지널이 매력을 상실한 시대에 나만의 『어린 왕자』를 탄생시켰다. 솔직히 80주년에 걸맞은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책인 것만은 확실하다. 적어도 내 눈에는 그렇다.
『어린 왕자』는 번역본만 수백 종이다. 알다시피 초판본의 맛을 살린 작품이나 그에 가까운 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필자는 ‘안티오리지널리스트anti-originalist’가 되었다. 오리지널이 매력을 상실한 시대에 나만의 『어린 왕자』를 탄생시켰다. 솔직히 80주년에 걸맞은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책인 것만은 확실하다. 적어도 내 눈에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