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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인문학의 어제와 오늘
김영미 외 지음
한국(또는 북한) 국적이든 일본 국적이든 ‘재일’ 한인 작가들이 생산한 문학을 총칭하여 ‘재일한인문학’이라 칭하고, 살펴볼 것이다. 여기서 ‘재일(在日)’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일본에 살고 있음’을 뜻하며, ‘한인(韓人)’은 국적과 관계없이 ‘한민족’으로서의 일체감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지칭이다.

따라서 ‘재일한인문학’이라는 지칭은 ‘재일동포(교포) 문학’ ‘재일 한국인문학’ ‘재일조선인문학’ 등이 지니는 남북 편향성을, ‘재일문학’ 등의 지칭에 내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민족적 일체감을 강조하면서도 일본으로의 강제(또는 자발적) 이주·정착과 이후의 삶, 그리고 일본에서의 존재 조건 자체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데 적절할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재일한인사회에서의 일본어 사용이 불가피한 현실이라는 점을 감안, 일본어로 창작한 작품들도 재일한인문학의 범주에 넣어 다루고자 한다.

출간일

종이책 : 2022-02-28전자책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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