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초중기 불교와 유교의 심성론과 상호인식 연구
박정원 지음조선 불교인들과 유교인들이 어떤 심성 논의를 하고 있으며 그들의 심성 논의에 따라 서로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1차적 목적으로 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 싶었던 것은 다음의 의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유교와 불교는 과연 그렇게 다른 것일까?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과연 조선의 유교인과 불교인들도 서로에 대해 다른 것으로 생각했을까?
이 연구에서 밝히고자 하는 것은 불교와 유교의 심성 논의 자체로부터 철학적 회통의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불교인 대승불교와 한국 유교인 조선성리학의 심성 논의를 분석하다 보면, 유교와 불교의 심성 논의 자체에 이미 ‘철학적 회통’의 내용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에서 밝히고자 하는 것은 불교와 유교의 심성 논의 자체로부터 철학적 회통의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불교인 대승불교와 한국 유교인 조선성리학의 심성 논의를 분석하다 보면, 유교와 불교의 심성 논의 자체에 이미 ‘철학적 회통’의 내용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