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시대 한시와 국어시가의 상관성2020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2020 교육부장관상 수상
정소연 지음고려시대에는 국문이라는 문자도 없고, 한문과 향찰의 문자생활을 하면서 국어를 구어로 하는 이중언어 속에 있었다. 이러한 고려시대에는 조선시대에 비해 한시와 국어시가를 대등하게 인식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고려시대 시인들은 국어시가를 개인 서정시로 짓는 경우가 조선시대에 비하면 극히 적지만, 한시를 통해 국어시가를 여러 방식으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시와 노래를 대등하게 인식하고, 국어시가의 다양한 한시화 양상이 고려시대에 지속되고 있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살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