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산업에서의 지속가능성
최연주최근 이상기후와 코로나 19에 의한 팬데믹을 겪으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 크게 증가하였다. 환경문제와 관련된 용어로 웰빙, 로하스, 리사이클, 업사이클 외에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패션산업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강한 부분이 있어서 지속가능성에 민감한 편이다. 섬유패션산업은 온실가스 및 염색으로 인한 수질오염, 바다 속 미세 플라스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패션산업에서도 환경에 미치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인증마크를 제정하여 원료 및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요인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옷을 만들 때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폐기물을 다시 사용하여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을 통해 자원의 순환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본 책에서는 최근 친환경을 위해 사용되는 지속가능 소재와 수질오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염색에 대하여 살펴보고,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몇몇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패션산업에서 전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