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화사회와 인문공학
이용욱 지음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고, AI가 렘브란트보다 더 렘브란트 같은 그림을 그리고, 창작소프트웨어가 추리소설을 쓰는 시대이다. 인간과 기계가 공진하는 반인반기의 켄타우루스들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고 있다. 인문학과 인문교육은 붕괴되기 직전이며, 예술과 기술은 협업하기 시작했고, 지식은 도서관이 아니라 구글의 DB에 겹겹히 쌓여있고, 알고리즘은 우리의 일상을 간섭하고 있다. 이 책에 담겨진 글들은 이런 현상들에 대한 인문학자로서의 고민이고 해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