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빛과 도시 그리고 짧은 시
유종우갈 곳을 잃어버린 작은 분홍새는
창가에 다가선 채,
숲길을 걷고 있는 작은 새를 바라보고 있다.
창밖에서 들려오는 바람 소리에
작은 분홍새는 귀를 기울이며,
높게만 보이는 하늘을 그저 다만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다.
분홍새는 창밖으로 보이는 숲길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바람에 제 깃털을 날리며 바라보고 있다.
분홍새는
불어오는 바람으로 두 날개를 적시고
바람이 부는 숲길 위를 자유롭게 뛰며 날아다니고도 싶었지만
숲길에 부는 바람 속의 바람 소리도
창 앞으로 들이쳐 부는 바람과도 같은 바람 소리도
그냥 흘려보낼 뿐,
그 바람 소리 속으로 날개를 쳐 날아오르지도,
못내 그리워서
다른 데로 떠나보낼 수도 없는
하염없이 나부끼는 그 바람 속에
자신을 온전히 내맡기지도 못한다.
그 언젠가 작은 분홍새가 기다리던
작은 새의 눈물 같은 날이 다시 찾아오면,
분홍새는 그때껏 자신의 작은 어깨와 두 날개를
붙들고 있던 한숨 같은 시름과 두려움을 모두
떨쳐 내 버리고
높게만 느껴지던 드높은 하늘 위로 날아오를 수 있으리.
맑게 갠 바람의 소리가 들려오는 숲길 위에서
두 날개를 가벼이 펼치며
드높이 날아오를 수 있으리.
창가에 다가선 채,
숲길을 걷고 있는 작은 새를 바라보고 있다.
창밖에서 들려오는 바람 소리에
작은 분홍새는 귀를 기울이며,
높게만 보이는 하늘을 그저 다만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다.
분홍새는 창밖으로 보이는 숲길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바람에 제 깃털을 날리며 바라보고 있다.
분홍새는
불어오는 바람으로 두 날개를 적시고
바람이 부는 숲길 위를 자유롭게 뛰며 날아다니고도 싶었지만
숲길에 부는 바람 속의 바람 소리도
창 앞으로 들이쳐 부는 바람과도 같은 바람 소리도
그냥 흘려보낼 뿐,
그 바람 소리 속으로 날개를 쳐 날아오르지도,
못내 그리워서
다른 데로 떠나보낼 수도 없는
하염없이 나부끼는 그 바람 속에
자신을 온전히 내맡기지도 못한다.
그 언젠가 작은 분홍새가 기다리던
작은 새의 눈물 같은 날이 다시 찾아오면,
분홍새는 그때껏 자신의 작은 어깨와 두 날개를
붙들고 있던 한숨 같은 시름과 두려움을 모두
떨쳐 내 버리고
높게만 느껴지던 드높은 하늘 위로 날아오를 수 있으리.
맑게 갠 바람의 소리가 들려오는 숲길 위에서
두 날개를 가벼이 펼치며
드높이 날아오를 수 있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