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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랑과 꽃과 커버
사람과 사랑과 꽃과나태주 시선집
나태주 지음
9.9
풀꽃과 시를 사랑한 소박한 시인 나태주가 일생에 걸쳐 써 내려온 언어를 한 권에 담아, 세상에 보내는 하나의 연애편지처럼 건네는 시집이다. 이 책은 삶의 크고 화려한 장면보다 스쳐 지나가기 쉬운 순간들, 말 걸지 않으면 사라질 것 같은 감정들을 오래 붙잡아온 시인의 태도를 중심에 둔다. 나태주의 시는 언제나 작고 낮은 것들에서 출발해, 읽는 이의 마음 한가운데로 곧게 닿는다.

나태주의 시는 늘 낮은 곳에서 말을 건넨다. 사랑을 거창한 서사로 키우기보다 오늘의 인사로, 사람을 관념이 아닌 얼굴로, 꽃을 상징이 아닌 생의 온기로 불러낸다. 그 절제된 언어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또 다른 시인 윤동주의 시를 떠올리게 한다. 두 시인의 삶은 긴 시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세계를 향한 태도에서 깊이 공명한다. 두 시인의 시에 나타나는 도덕적 긴장과 맑은 슬픔은 한국 현대 시가 오래도록 품어온 정서의 스펙트럼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출판사

OTD

출간일

종이책 : 2026-01-19전자책 : 2026-01-19

파일 형식

ePub(5.25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