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커버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나와 원일이 이야기
김나무 지음
10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매가 함께 자라는 동안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상상하고 손잡으면서 매일 조금씩 배운 것들에 대한 기록이다. 구체적인 장면으로 그려낸 만화와 에세이가 어우러져 어린 남매가 같이 어울리며 성장한 시절의 사건과 감정들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김나무 작가의 동생 원일이는 네 살에 청력을 잃었다. 열감기를 누나와 동생이 나란히 앓고 난 뒤, 동생만 청력을 잃게 되었다. 그 후 원일이에게는 장애인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따라붙었고, 자신에게는 장애인 동생을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원일이 누나’라는 호칭이 더 익숙해졌다. 집 안 분위기도 자연스레 원일이 위주로 흘렀다.

장애인 가정에서 자라며 어려움을 겪던 시절을 돌이켜보다가 작가는 지금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을 비장애 형제(장애인을 형제자매로 둔 비장애인) 어린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궁금해지는 만큼 자신이 겪은 일들과 고민들을 꼼꼼히 더듬어보려고 애썼다. 지금의 비장애 형제 어린이들은 자신이 겪은 것과 같은 어려움과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자신이 청각장애인 동생과 함께 보낸 날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해보려고 했다.

출판사

위고

출간일

종이책 : 2024-01-05전자책 : 2024-02-07

파일 형식

ePub(94.5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