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수
구본순 지음《어쩌면 너의 이야기》 구본순 작가의 첫 동화에세이. 주인공 ‘지수’는 구본순 작가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자신에게 붙인 이름이다. 평범하지만 따뜻한 느낌으로 주인공의 이름이 불렸으면 했다. 지수는 비장애인이지만, 농인 준호를 만나 사랑을 하고 그와 결혼한다. 가족들의 걱정에 ‘잘 사는 모습을 보여 주면 된다.’고 자신했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환경으로 현실의 어려움이 밀려온다.
하지만 지수는 누굴 원망하거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한다. 엄마가 혹시 모를 태아의 장애를 걱정할 때도, 소리를 못 듣는 준호가 육아를 도와줄 수 없을 때도, 사랑하는 아들 연우가 코다(CODA)로 자랄 때도 지수는 자신의 몫을 해낸다. 모든 것이 ‘파(수어로 ’가능‘이라는 뜻)’하다고 생각하고, 힘들면 ‘열 걸음만 더 가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포용하면서.
하지만 지수는 누굴 원망하거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한다. 엄마가 혹시 모를 태아의 장애를 걱정할 때도, 소리를 못 듣는 준호가 육아를 도와줄 수 없을 때도, 사랑하는 아들 연우가 코다(CODA)로 자랄 때도 지수는 자신의 몫을 해낸다. 모든 것이 ‘파(수어로 ’가능‘이라는 뜻)’하다고 생각하고, 힘들면 ‘열 걸음만 더 가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포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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