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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닦고 스피노자 : 마음을 위로하는 에티카 새로 읽기 커버
눈물 닦고 스피노자 : 마음을 위로하는 에티카 새로 읽기마음을 위로하는 에티카 새로 읽기
신승철 지음
7.8
당장 내일이 불안하고 상처로 얼룩진 인간관계가 답답하다면, 자유의 철학자 스피노자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 이 책은 독특한 형식의 마음 치유서다. 꿈을 잃은 대한민국 20대 청년, 철수가 우연히 고시원 화장실에서 철학자 스피노자를 만나 매일 밤 철학 상담을 한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의 여러 고민과 17세기 철학자 스피노자의 해법이 낡은 고시원 화장실에서 만나는 것이다.

저자는 <에티카>가 담고 있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진정한 자유인으로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치유의 방법론으로 풀어냈다. 그러나 이 책 속 철학 상담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스피노자가 그렸던 개념의 구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세부적인 치유 전략은 스피노자의 전통을 이어받은 프랑스 심리치료사 펠릭스 가타리의 ‘제도요법’이나 ‘분열분석’, 정신분석가 빌헬름 라이히의 임상요법 등을 도입하여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에티카> 속 난해한 문장들에서 치유의 방법론을 이끌어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엮어낸 이 책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철학을 통한 마음 치유를 시도한다.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17세기 철학서 <에티카>를 통해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삶 속에서 겪는 좌절감과 우울감, 후회와 자책을 풀어갈 실마리를 찾는다.

출판사

동녘

출간일

종이책 : 2012-11-30전자책 : 2013-12-05

파일 형식

ePub(30.36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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