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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작가들 커버
거울 나라의 작가들대화적 관계로 본 문학 이야기
최재봉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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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문학 전문기자 최재봉이 들려주는 새로운 문학 이야기. 저자가 그동안 전해온 섬세하고도 풍성한 문학 뒤안길 이야기는 신문 지면을 통해서, 단행본을 통해서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되었다. <거울 나라의 작가들>은 그 결과물의 하나로, 4년 만에 출간되는 문학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문학 작품이 태어나는 풍경이자 문학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문학 작품들의 '거울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저자가 책과 문학의 세계에 입문한 뒤부터 많은 독서를 통해 발견한 '거울 관계'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상당히 많은 문학 작품들이 다른 작품의 상像을 비추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문학 작품은 물론 창작자의 상상력의 산물이지만, 작가의 상상력은 사회적 맥락과 맞부딪쳐 생성된다. 또한 세상의 모든 시인과 소설가들이 선행 작품을 독서함으로써 문학 수업을 시작한다는 사실을 보자면 그들의 작품에는 자연스럽게 기성 문학 작품의 흔적이 스미기 마련이다. 즉 하나의 문학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 '대화적 관계'에 놓인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어떤 작품이 다른 작품들을 드러내거나 암시하는 경우를 '거울 관계'라 명명하고, 그런 거울 나라 작가들의 대화적 작품을 찾아내서 어떤 식으로 대화적 관계가 맺어지는지, 또 그런 대화는 개개의 작품에 어떤 의미를 어떻게 풍성하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출간일

종이책 : 2010-12-13전자책 : 2013-12-27

파일 형식

ePub(33.24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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