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겨진 자들의 삶
마테오 B. 비앙키 지음, 김지우 옮김《남겨진 자들의 삶》의 저자 마테오 B. 비앙키는 1999년 자신의 동성애자 정체성을 반영한 소설 《사랑의 세대》로 이탈리아 문학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마테오의 동성 연인 S는 그와 결별한 지 몇 달 후 두 사람이 함께 살던 마테오의 아파트에서 자살했다. ‘대체 왜 그런 걸까?’ ‘나 때문인가?’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그의 고통을 이해했다면, 내가 그를 떠나지 않았다면, 그는 아직 살아 있지 않을까?’ 이러한 물음과 자책을 담아 그는 소설 《남겨진 자들의 삶》을 집필했다.
마테오가 7년간 교제한 동성 연인 S는 그들이 헤어진 지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두 사람이 동거하던 마테오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그 후 마테오가 겪은 고통은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미로와도 같았고, 상실의 고통 속에서 헤매던 그는 가장 우울한 날에도 메모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수천 조각으로 부서진 존재의 파편에 불과했던 그 글들은 점차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후회와 죄책감, 수치심을 겪으며 극심한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남는 것에 대한 자전적 고백으로 성장해간다.
마테오가 7년간 교제한 동성 연인 S는 그들이 헤어진 지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두 사람이 동거하던 마테오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그 후 마테오가 겪은 고통은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미로와도 같았고, 상실의 고통 속에서 헤매던 그는 가장 우울한 날에도 메모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수천 조각으로 부서진 존재의 파편에 불과했던 그 글들은 점차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후회와 죄책감, 수치심을 겪으며 극심한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남는 것에 대한 자전적 고백으로 성장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