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사역구문의 기능적 유형론 연구
정성여 지음, 박종후 옮김총 3부 7장으로 구성된 책이다. 서장은 총론으로서 지금까지 이루어져 온 ‘동사 기반의 문법’에 대하여 저자가 제안하는 ‘명사 기반의 문법’의 청사진과 전체 내용을 개관한다. 제1부에서는 유형론과 이론언어학 사이에서 흔들리는 능격성이 각각에서 어떻게 파악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둘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비규범적 사역구문의 분석을 통하여 언어 이론의 정식화(定式化)가 얼마나 불규칙성을 배제한 형태로 이루어졌는지를 밝히도록 한다. 제3부에서는 언어 사실에 기반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며 동사 기반의 문법을 넘어 선 명사 기반의 문법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