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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와의 숙명, 창덕궁 커버
왕조와의 숙명, 창덕궁한양길라잡이 전문해설지침서 궁궐투어편 4
이상욱
【전각】
태조는 조선 건국 2년 뒤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양으로 천도를 단행 후 경복궁을 조성했다.
정종 때 개경으로 환도했지만, 2차 왕자의 난으로 집권한 태종은 한양으로 재천도를 단행했다.
이로써 공민왕 때부터 이어진 천도와 순주 논란은 태종이 한양으로 재천도하며 50년 만에 결론이 났다.
이어 이궁 창덕궁의 조성으로 한양은 도읍지로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궐내각사】
조선왕조 관리들의 근무지는 크게 두 곳이다.
첫째는 궁궐 안에서 국왕을 보필하는 궐내각사다.
요즘의 대통령 비서실인 승정원을 비롯한 많은 궐내각사들이 있었다.
둘째는 궁궐 밖에 위치한 궐외각사다. 육조거리의 기관들과 의금부, 사헌부, 사간원 등 규정된 국정을 집행하는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후원】
세계 대부분의 궁궐 정원은 군주 자신이 즐기기 위한 관상용이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한 공간이었다.
반면에 창덕궁 후원은 몸으로 느끼는 체험 공간이자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던 장소였다.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며 연회를 열고 활쏘기를 즐기고 생업인 농사를 체험하던 곳이었다.
후원 건축의 특징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최소한의 인위적인 손질로 살포시 정자 하나를 내려놓은 듯한 절묘하고 소박한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특정 군주가 아닌 여러 왕들에 의해 계승된 창덕궁 후원은 그래서 더 가치가 돋보인다.

출간일

전자책 : 2025-07-05

파일 형식

ePub(28.84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