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걸불
김현생책소개
소설의 제목인 “잉걸불”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불이 이글이글하게 핀 숯덩이를 가리키고 또 하나는 다 타지 아니한 장작불이 그것입니다. 소설 속의 두 남녀 주인공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 잉걸불처럼 서로 사랑으로 활활 태우고, 그럼에도 다 타지 못하고 남아있던 사랑은 타지 아니한 장작불처럼 가슴속에 품고 살아갑니다. 별장 주인의 아내와 별장지기라는 신분으로 만나 사랑하게 된 그들은 처음부터 불행의 씨앗을 잉태하고 시작했습니다. 여주인공 혜선은 남편이 출장으로 떠나 있는 사흘 동안 별장지기 경서를 사랑하고 스스로 그의 품속을 파고듭니다. 경서와 혜선은 새벽녘 세 번째의 사랑에서 전신을 태우며 절정에 오릅니다. 혜선은 경서의 품 안에서 생전 처음 이성의 사랑, 곧 남자의 사랑, 성애의 극치를 느낍니다. 그들의 사랑은 동시성과 일치성이라는 남녀 합일의 극치였습니다. 성애의 절정에서 혜선은 이글이글 핀 숯덩이처럼 자신을 태웁니다. 그리고 그들은 별장 주인의 아내라는 신분과 별장지기라는 신분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혜선의 경서에 대한 사랑은 잉걸불의 두 번째 의미처럼 다 타지 못하고 남아있습니다. 그 세월이 장장 삼십 년이 넘습니다. 경서는 충실하게 별장에서 혜선이를 기다립니다. 그 세월 역시 삼십 년이 넘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요즘같이 초고속 시대에 잘 숙성된 포도주 같은 그런 사랑이 있을까요? 세상의 흐름을 모르는 채 자기만의 사랑을 충직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연인들이 있을까요? 작가는 그런 사랑이 있으며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이 소설에서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는 각자 모두 개별적이고 개성 넘치는 단독의 존재이기 때문이며 누구나의 사랑은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소설의 제목인 “잉걸불”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불이 이글이글하게 핀 숯덩이를 가리키고 또 하나는 다 타지 아니한 장작불이 그것입니다. 소설 속의 두 남녀 주인공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 잉걸불처럼 서로 사랑으로 활활 태우고, 그럼에도 다 타지 못하고 남아있던 사랑은 타지 아니한 장작불처럼 가슴속에 품고 살아갑니다. 별장 주인의 아내와 별장지기라는 신분으로 만나 사랑하게 된 그들은 처음부터 불행의 씨앗을 잉태하고 시작했습니다. 여주인공 혜선은 남편이 출장으로 떠나 있는 사흘 동안 별장지기 경서를 사랑하고 스스로 그의 품속을 파고듭니다. 경서와 혜선은 새벽녘 세 번째의 사랑에서 전신을 태우며 절정에 오릅니다. 혜선은 경서의 품 안에서 생전 처음 이성의 사랑, 곧 남자의 사랑, 성애의 극치를 느낍니다. 그들의 사랑은 동시성과 일치성이라는 남녀 합일의 극치였습니다. 성애의 절정에서 혜선은 이글이글 핀 숯덩이처럼 자신을 태웁니다. 그리고 그들은 별장 주인의 아내라는 신분과 별장지기라는 신분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혜선의 경서에 대한 사랑은 잉걸불의 두 번째 의미처럼 다 타지 못하고 남아있습니다. 그 세월이 장장 삼십 년이 넘습니다. 경서는 충실하게 별장에서 혜선이를 기다립니다. 그 세월 역시 삼십 년이 넘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요즘같이 초고속 시대에 잘 숙성된 포도주 같은 그런 사랑이 있을까요? 세상의 흐름을 모르는 채 자기만의 사랑을 충직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연인들이 있을까요? 작가는 그런 사랑이 있으며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이 소설에서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는 각자 모두 개별적이고 개성 넘치는 단독의 존재이기 때문이며 누구나의 사랑은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