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당대문학발전사
이명학이 책은 중국의 당대와 새 시기를 아우르는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하에 쓰였다. 말하자면 1949년의 새 중국의 탄생을 계기로 중국문학은 사회주의 문학시기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때로부터 중국문학은 현대문학의 뒤를 이어 참신한 제재와 주제, 그리고 새로운 인물 형상과 예술형식을 부단히 탐구해 왔다. 그런데 문학이 정치에 너무 밀착되면서 이데올로기를 강조하다보니 '문화대혁명' 시기에 와서는 단일한 주제만 되풀이되고 문학은 좌경적 경향에 경직되고 말았던 '수난'도 겪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국 후 17년의 문학과 1976년부터 1989년까지 중국 새 시기 문학은 많은 면에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새 시기의 문학은 개방적인 자세로 다양한 문학유파들이 다양한 예술 사조를 수용하여 특색 있는 작품을 창작하는 데 성공하였다. 서구문학의 유입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태도의 변화에 따라 문학의 '현지화'에서도 새로운 발전을 가져왔다. 요즘 중국 소설가 모엔(莫言)이 노벨상을 획득하면서 중국 문학은 또 새로운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모엔의 문학이 바로 서구 문학의 예술수법을 중국의 '현지화'로 만든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중국문학을 요해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편의 책을 통하여 거대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중국문학을 모두 포섭할 수 있을까? 대답은 역시 부정적이다. 그러나 필자는 될수록 많은 작가와 유파 그리고 문학사조를 소개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중국당대문학의 기초성적인 독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국의 독자와 연구학자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다행으로 여기겠다. 글 속에 중국 조선어 표기와 한자 직역이 많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또 부분적으로 그릇된 관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독자들께서 아량 있게 질정해주길 바란다.
사람이 인생에 할 일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실은 한 사람이 일생에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다. 필자가 대학을 나와 교편을 잡은지 금방인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 사이 시간은 이미 퍽 많이도 흘렀다. 청년 혈기로 시작한 연변대학교에서의 교직 생활이 이제 일본과 한국 유학을 거쳐 중국내륙인 산동성 청도대학교에로 이어지는 동안에 나도 모르게 어언 40여 년이란 세월이 유수처럼 흘렀다. 그 사이 필자는 대학교에서 제일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중국당대문학사』 강의를 했던 경험을 바탕자본으로 삼아 촘촘히 시간을 내어 이 책을 써내려왔다. 물론 때론 거창한 꿈도 꾸면서 다른 사업도 해보려고 허황한 시도도 해봤지만 정작 내가 할 일은 애초부터 운명처럼 지어진 모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몸이 배게 되고 또 책도 낼 수 있을 만큼 길들여졌다. 평범하지만 고독을 달랠 수 있는 일이 책을 쓰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보니 지나 온 그 시절이 나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새삼스레 느끼게 한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되면서 나는 많은 인생의 이치를 터득하곤 했다. 무슨 일이든지 시간과 힘이 들지 않는 일은 없다. 어떤 일이든지 꾸준히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해내려간다면 결실이 맺힌다는 것을 나는 실천을 거쳐 폐부로 느꼈다. 그 결실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성취의 쾌감은 언제나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 괘감이 바로 인생의 감로수로 되어 사람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런 감로수를 나는 나를 격려해주시고 아껴준 사람들과 함께 향수하고 싶다. 제일 처음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나의 아내다. 아마 이 책을 쓰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할 때 궂은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고 문자수정도 봐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우선 전하고 싶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훗날 시간이 나면 한번 읽어보고
싶을 때 읽어 보아주면 고맙게 여기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출판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한국 역락출판사 이대현 이사장님과 이태곤 편집장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2025년 5월 22일
??大? 동부캠퍼스 ?山기슭의 人才公寓에서
이 명 학
중국문학을 요해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편의 책을 통하여 거대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중국문학을 모두 포섭할 수 있을까? 대답은 역시 부정적이다. 그러나 필자는 될수록 많은 작가와 유파 그리고 문학사조를 소개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중국당대문학의 기초성적인 독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국의 독자와 연구학자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다행으로 여기겠다. 글 속에 중국 조선어 표기와 한자 직역이 많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또 부분적으로 그릇된 관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독자들께서 아량 있게 질정해주길 바란다.
사람이 인생에 할 일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실은 한 사람이 일생에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다. 필자가 대학을 나와 교편을 잡은지 금방인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 사이 시간은 이미 퍽 많이도 흘렀다. 청년 혈기로 시작한 연변대학교에서의 교직 생활이 이제 일본과 한국 유학을 거쳐 중국내륙인 산동성 청도대학교에로 이어지는 동안에 나도 모르게 어언 40여 년이란 세월이 유수처럼 흘렀다. 그 사이 필자는 대학교에서 제일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중국당대문학사』 강의를 했던 경험을 바탕자본으로 삼아 촘촘히 시간을 내어 이 책을 써내려왔다. 물론 때론 거창한 꿈도 꾸면서 다른 사업도 해보려고 허황한 시도도 해봤지만 정작 내가 할 일은 애초부터 운명처럼 지어진 모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몸이 배게 되고 또 책도 낼 수 있을 만큼 길들여졌다. 평범하지만 고독을 달랠 수 있는 일이 책을 쓰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보니 지나 온 그 시절이 나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새삼스레 느끼게 한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되면서 나는 많은 인생의 이치를 터득하곤 했다. 무슨 일이든지 시간과 힘이 들지 않는 일은 없다. 어떤 일이든지 꾸준히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해내려간다면 결실이 맺힌다는 것을 나는 실천을 거쳐 폐부로 느꼈다. 그 결실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성취의 쾌감은 언제나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 괘감이 바로 인생의 감로수로 되어 사람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런 감로수를 나는 나를 격려해주시고 아껴준 사람들과 함께 향수하고 싶다. 제일 처음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나의 아내다. 아마 이 책을 쓰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할 때 궂은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고 문자수정도 봐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우선 전하고 싶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훗날 시간이 나면 한번 읽어보고
싶을 때 읽어 보아주면 고맙게 여기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출판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한국 역락출판사 이대현 이사장님과 이태곤 편집장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2025년 5월 22일
??大? 동부캠퍼스 ?山기슭의 人才公寓에서
이 명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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