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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인물50인 커버
카자흐스탄인물50인관광·장기체류·연수생을 위한 대화 치트키
김익순
지도 위에서 카자흐스탄은 그저 세계 9위의 광활한 영토를 가진 자원 부국, 혹은 실크로드의 경유지 정도로만 기억되곤 합니다. 하지만 그 거대한 대지를 채우고 있는 것은 흙과 바람만이 아닙니다. 그곳에는 제국의 말발굽 아래서도 결코 꺾이지 않았던 '자유'에 대한 갈망, 그리고 가혹한 운명 앞에서도 존엄을 지키려 했던 치열한 '인간'들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차가운 역사 교과서가 아닙니다. 50명의 심장 박동을 통해 카자흐스탄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가장 인간적이고도 드라마틱한 여행 가이드입니다.

초원의 늑대부터 은반의 장군까지, 역동의 파노라마
책장을 넘기는 순간, 당신은 15세기 기득권을 버리고 자유를 찾아 초원을 가른 건국의 아버지 케레이 칸의 결기에서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뒷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고뇌하며 줄타기 외교를 펼쳤던 아블라이 칸에게서 조선 광해군의 그림자를, 펜을 무기 삼아 민족의 영혼을 깨우려다 스러져간 시인 아흐메트 바이투르시노프에게서 윤동주의 아픔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는 과거에 머물지 않습니다. 세계를 제패한 핵주먹 겐나디 골로프킨, 천상의 목소리 디마쉬, 그리고 비극적인 죽음으로 우리를 울렸던 피겨 영웅 데니스 텐까지. 이 책은 카자흐스탄이 멈춰있는 과거의 땅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뜨겁게 박동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역동적인 국가임을 증명합니다.

낯선 타인에게서 발견하는 '우리'의 역사
이 책의 각 챕터의 말미에 덧붙여진 [한국인의 시선]을 통해 물리적으로 5,000km나 떨어진 두 나라가 정신적으로 얼마나 쌍둥이처럼 닮아있는지를 예리하게 포착해 냅니다. 식민 지배의 아픔, 전쟁의 참화, 그리고 한강의 기적과 비견되는 압축 성장의 명암까지. 낯설었던 중앙아시아의 역사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로 공명하며 가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지금, 유라시아의 심장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을 준비가 되셨습니까? 50명의 영웅이 들려주는 이 장엄한 서사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잃어버린 야성과 잊고 지낸 삶의 가치를 되묻는 소중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출판사

와컨설팅

출간일

전자책 : 2026-02-05

파일 형식

PDF(11.93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