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촛불 커버](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6/cover500/e092637439_1.jpg)
[오디오북] 촛불
이범선꺼져가는 생명으로 지켜낸 지독한 삶의 허기
폐병으로 죽어가는 가난한 교사 ‘민’의 사투를 통해 생존의 비정함과 숭고함을 동시에 그려낸 비극적 작품이다. 숨이 멎어가는 순간에도 가방을 움켜쥐고 만원 버스에 몸을 던져야 했던 그는, 쉬어야 산다는 의사의 권고조차 사치로 느껴지는 혹독한 현실을 살아낸다. 작품 속 ‘촛불’은 타들어 가는 민의 생명을 상징한다. 그는 자신이 곧 꺼질 것을 알면서도 가족을 위해 마지막 심지를 태운다. 죽음을 앞두고 “내가 25일(봉급날) 전에 죽거든 학교에 알리지 말라”는 그의 마지막 당부는, 죽음조차 경제적 논리에 귀속되어야 했던 당대 지식인의 처절한 자기희생과 비애를 200자 원고지 위에 강렬하게 새겨 넣는다
폐병으로 죽어가는 가난한 교사 ‘민’의 사투를 통해 생존의 비정함과 숭고함을 동시에 그려낸 비극적 작품이다. 숨이 멎어가는 순간에도 가방을 움켜쥐고 만원 버스에 몸을 던져야 했던 그는, 쉬어야 산다는 의사의 권고조차 사치로 느껴지는 혹독한 현실을 살아낸다. 작품 속 ‘촛불’은 타들어 가는 민의 생명을 상징한다. 그는 자신이 곧 꺼질 것을 알면서도 가족을 위해 마지막 심지를 태운다. 죽음을 앞두고 “내가 25일(봉급날) 전에 죽거든 학교에 알리지 말라”는 그의 마지막 당부는, 죽음조차 경제적 논리에 귀속되어야 했던 당대 지식인의 처절한 자기희생과 비애를 200자 원고지 위에 강렬하게 새겨 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