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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커버
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교있사(김준석) 지음
9.8
인문 교양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정작 철학책은 서문에서 덮이는 경우가 많다. 두껍고, 낯선 개념어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철학을 쉽게 알려주는 교있사의 첫 책 『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은 이 진입 장벽을 정면으로 겨냥한 철학 입문서다.

철학책이 안 읽히는 진짜 범인은 사상이 아니라 '-론'과 '-주의'다. 한 페이지에 낯선 용어가 다섯 개쯤 쏟아지면, 우리는 내용이 아니라 단어와 싸우다 책을 덮는다. 이 책은 그 용어들을 걷어냈다. 대신 일상의 장면으로 푼다. 흄의 어려운 인과성 이야기는 당구공 두 개로, 플라톤의 이데아는 삼각형을 빗대어 쉽게 설명된다. 어려운 대목엔 심화 표시를 붙여, 읽는 깊이도 독자가 고를 수 있다.

플라톤부터 데리다까지. 이 책은 서양 철학 2,400년을 관통하는 14명을 한 줄로 꿴다.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에서 데카르트·칸트·헤겔을 지나 니체·프로이트·하이데거·데리다까지. 각 장은 "이 사람이 대체 뭐가 불만이었나"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독자는 철학자의 주장이 아니라, 한 물음이 다음 물음으로 굴러가는 흐름을 따라가게 된다.

출간일

종이책 : 2026-08-05전자책 : 2026-09-04

파일 형식

ePub(31.42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