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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으로 가는 길 커버
새벽으로 가는 길
정형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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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채만식 문학상 수상작 《남도》로 한국 현대사의 굴곡과 인간의 한(恨)을 깊이 있게 그려온 정형남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벼랑 끝에 선 삶을 뒤로하고 고요한 섬 암자로 들어선 주인공 ‘우인(愚人)’ 앞에, 한겨울 눈보라를 뚫고 ‘신해(新海)’라는 여인이 찾아오면서 그의 고독한 삶에 균열이 생긴다. 바다를 닮은 침묵으로 삶의 지혜를 건네는 어부 ‘도옹’, 묵묵히 제 몫의 삶을 일구어가는 ‘유종’까지 더해지며, 소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온기를 나누는 여정 속으로 나아간다.

《새벽으로 가는 길》은 극적인 사건의 연속보다 인간의 마음이 움직이는 미세한 순간을 따라가는 소설이다. 정형남 작가는 이 작품에서 개인의 내면적 고통과 시대의 부조리를 자연의 순리에 녹여내며, 깊이 있는 서사와 단아한 문체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상처는 흔적을 남기고, 과거는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사람은 여전히 흔들리지만, 그럼에도 누군가와 밥을 함께 먹고, 곁을 내어주며, 침묵을 견디는 순간 삶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출판사

애플북스

출간일

종이책 : 2026-09-07전자책 : 2026-09-30

파일 형식

ePub(18.73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