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의 노래 : 최명 교수의 음주 교유기
최명 지음책은 크게 4장으로, 음주, 여행, 등산, 인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부록으로 강북회 통신이란 글이 후식으로 제공된다. 총 4장의 글들은 주제만 다르지 실은 술 먹는 얘기다. 음주를 주제로 한 글들, 여행가서 마신 일화, 산을 좋아하는 필자가 산에 가면서, 산에서, 그리고 내려와서 마신 일들, 마지막으로는 그의 사회 각계각층에(?) 걸친 다양한 술벗들과의 얘기이다. 부록의 강북회 통신은 은퇴를 넘어 노년의 여생을 영위하고 있는 필자의 고등학교 동기들과의 근황을 담고 있다.
얼핏 술 마신 얘기만이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 실은 술 마신 얘기는 그저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그 무엇에 비하자면 사실 안주에 불과하다. 필자는 술 얘기를 빌어 인간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그리고 관계에 대하여 말한다. 동서고금의 시, 소설, 영화가 곳곳에서 인용되는 것은 안주를 보다 풍요롭게 해 준다.
얼핏 술 마신 얘기만이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 실은 술 마신 얘기는 그저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그 무엇에 비하자면 사실 안주에 불과하다. 필자는 술 얘기를 빌어 인간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그리고 관계에 대하여 말한다. 동서고금의 시, 소설, 영화가 곳곳에서 인용되는 것은 안주를 보다 풍요롭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