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마이너스
손아람 지음<소수의견> 손아람의 세 번째 장편소설. <디 마이너스>는 말 그대로 낙제에서 간신히 복권된 학점 'D-'를 말한다. <소수의견>이 대한민국을 현미경으로 세밀하게 확대한 사진이라면, <디 마이너스>는 결코 끝나지 않는 대한민국의 과도기를 '가깝되 바깥인 곳에서' 멀고, 넓게, 바라본다. 용산 참사를 포함, 1990년대에서 2000년대로 넘어가는 근현대사 10년을 그린다.
서울대 미학과 주인공 태의. 입학 후 만난 사람들 대석 형, 미쥬, 진우. "알기 전에는 믿지 않는 것, 의심, 호기심, 반항심"을 갖춘 인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서사를 지나는 학생과 교수, 노동자, 경찰까지. 그들이 품은 태생적이자 후천적 성질은 모두 다르다. 그 성질은 출신 지역이기도 하고, 부모의 직업이기도 하며, 본인들이 선택할 삶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당락의 기로에 위태롭게 서 있다. 'D-를 받느냐, F를 받느냐. 합격이냐, 낙제냐. 모두 갖느냐, 모두 잃느냐' 선택해야 하는 고질적 병을 앓는다. 그런데 겨우 D-를 받았다고 해서 모두를 갖는 걸까?
실제 서울대 미학과 출신인 손아람 작가가 그린 하이퍼 리얼리티 <디 마이너스>. 주인공 박태의는 소설 도입에 이런 말을 한다. "이 이야기의 아름다운 면과 지저분한 면을 모두 이해시키려면 반드시 그 괴물 같은 고유명사와 맞닥뜨려야만 한다. 나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미학과였다." 태의가 입학해서 만난 동기들과 선배들은 운동권으로,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서울대 미학과 주인공 태의. 입학 후 만난 사람들 대석 형, 미쥬, 진우. "알기 전에는 믿지 않는 것, 의심, 호기심, 반항심"을 갖춘 인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서사를 지나는 학생과 교수, 노동자, 경찰까지. 그들이 품은 태생적이자 후천적 성질은 모두 다르다. 그 성질은 출신 지역이기도 하고, 부모의 직업이기도 하며, 본인들이 선택할 삶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당락의 기로에 위태롭게 서 있다. 'D-를 받느냐, F를 받느냐. 합격이냐, 낙제냐. 모두 갖느냐, 모두 잃느냐' 선택해야 하는 고질적 병을 앓는다. 그런데 겨우 D-를 받았다고 해서 모두를 갖는 걸까?
실제 서울대 미학과 출신인 손아람 작가가 그린 하이퍼 리얼리티 <디 마이너스>. 주인공 박태의는 소설 도입에 이런 말을 한다. "이 이야기의 아름다운 면과 지저분한 면을 모두 이해시키려면 반드시 그 괴물 같은 고유명사와 맞닥뜨려야만 한다. 나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미학과였다." 태의가 입학해서 만난 동기들과 선배들은 운동권으로,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