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든처럼헨리 데이비드 소로처럼 숲으로 들어간 4년
김영권 지음저자 김영권은 경제부 기자로 22년을 살았다. 이를 악물고 뛰어온 시간이었다. 일이 목숨 같았던 날들. 그동안 생각한 건 가족에게 더 잘하는 가장이 되는 일뿐이었다. 남들보다 꿀리게 살고 싶지 않았다. 좋은 옷, 멋진 차, 맛난 음식들을 걱정 없이 누리면 삶이 성공한 것이라고 믿었다. 직장인 대부분이 그렇듯 그도 몸 바쳐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허무가 밀려왔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는 그동안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어디에도 묻지 않았다. 생각하지도 않았다. 무엇을 하면 더 벌 수 있는지만 고민했다. 자신이 행복을, '나'를 잊고 살았다는 건 그때 알았다. '이제 그만 벌고 살 수 없을까. 살아남기 위해 행복하지 않은 일을 계속하는 걸 멈출 수는 없나?' 그는 생각했다. 그때 불현듯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이 떠올랐다.
그 길로 지은이는 사표를 냈다. 직장 생활을 끝냈다. 도시에서 '내달리기'와 '후달리기'를 마치고 진정으로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여유롭게 달리기'를 시작하게 됐다. <월든처럼>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평화와 기쁨이 가득한 내면을 일구려는 인생 2막에 대한 기록이다. 4년간 숲을 삶의 터전으로 새로 잡고 호수와 들과 바다를 가까이하면서 숨과 걸음과 생각이 멎는 순간을 책에 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허무가 밀려왔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는 그동안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어디에도 묻지 않았다. 생각하지도 않았다. 무엇을 하면 더 벌 수 있는지만 고민했다. 자신이 행복을, '나'를 잊고 살았다는 건 그때 알았다. '이제 그만 벌고 살 수 없을까. 살아남기 위해 행복하지 않은 일을 계속하는 걸 멈출 수는 없나?' 그는 생각했다. 그때 불현듯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이 떠올랐다.
그 길로 지은이는 사표를 냈다. 직장 생활을 끝냈다. 도시에서 '내달리기'와 '후달리기'를 마치고 진정으로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여유롭게 달리기'를 시작하게 됐다. <월든처럼>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평화와 기쁨이 가득한 내면을 일구려는 인생 2막에 대한 기록이다. 4년간 숲을 삶의 터전으로 새로 잡고 호수와 들과 바다를 가까이하면서 숨과 걸음과 생각이 멎는 순간을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