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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정수인 지음
8.2
작가 정수인이 직접 연변에서 생활하면서 취재한 북한의 실상을 가감 없이 풀어낸 소설. 연변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과 조선족들의 현장어가 녹아 있는 '탈북 여대생'과 자신이 만난 여자들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쓴, 한 중년 남자의 고백을 담은 '여우' 두 편의 소설을 수록하였다.

'탈북 여대생'에서 북한의 현실을 소재로 연변에서 소설을 집필 중인 정 선생은 절친한 연변대학 역사학과 부교수인 김 선생의 소개로 북조선 여대생 설화를 만난다. 선녀같이 고운 설화는 김일성대학을 다니다가 탈북, 사람 장사꾼 놈들한테 걸려서 숱한 고생을 했다. 소설은 정 선생이 듣는 설화의 사연을 중심으로 연변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생생한 생활을 전한다.

'여우'는 한국의 여우 수연이 중심인물이다. 화자는 자신을 삼촌이라 부르며 잘 따르는, 옆집 누나의 딸 수연에 남몰래 연정을 품는다. 그러나 겉으로는 내색할 수 없는 감정. 창녀촌의 여자, 임미선 선생까지 화자가 만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자는 수연과 이름도 같고 얼굴도 어릴 때의 수연을 꼭 빼닮은 또 다른 수연을 만난다.

출판사

새움

출간일

종이책 : 2009-10-15전자책 : 2015-07-16

파일 형식

PDF(16.43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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