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을 얻는 240개의 선물 : 나의 마음을 열어 상대방의 마음을 잡아라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윤상원 옮김한때 금서로 묶였던 발타자르의 저서들은 엄격한 스콜라 철학과 풍요로운 고전주의적 인문 교양에 기초한 고급스러운 수사와 재기발랄하고 해학적인 표현으로 가득하다. 내용을 보면, 1646년 출간된 '신중한 사람El Discreto'은 윤리적인 행동에 관한 포괄적인 지침을, 1647년 나온 '영웅El Hero'은 이상적인 인간형을, 같은 해 선보인 '세속적인 지혜의 기술El Oraculo manual y arte deprudencia'은 세속적인 삶에 필요한 잠언을, 그리고 1657년에 발표된 '비평가El Criticon'는 철학적 소설로, 인간의 세계를 바라보는 자기인식을 다루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이 책의 원전인 '세속적인 지혜의 기술'인데 제목만큼이나 세속적인 인간사, 즉 허영심과 이기심 그리고 변덕과 사심으로 들끓고 있는 인간 세상에 대한 냉철하고 현실적인 처방이 놀라울 정도이다. 자신이 상대하는 사람을 섭씨 99도의, 끓어 넘치기 직전의 물처럼 조심스럽게 다루라는 조언은 말 많고 탈 많은 세상을 사는 우리가 금과옥조로 삼기에 모자람이 없다. 물론 착하고 정직한 삶을 살라는 교집을 기대한 독자라면 당황할지 모른다. 여기에는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과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요령, 그리고 자아실현과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기술 등 당장 생활 속에서 요긴하게 쓰일 ‘실용적인 지혜’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이 책의 원전인 '세속적인 지혜의 기술'인데 제목만큼이나 세속적인 인간사, 즉 허영심과 이기심 그리고 변덕과 사심으로 들끓고 있는 인간 세상에 대한 냉철하고 현실적인 처방이 놀라울 정도이다. 자신이 상대하는 사람을 섭씨 99도의, 끓어 넘치기 직전의 물처럼 조심스럽게 다루라는 조언은 말 많고 탈 많은 세상을 사는 우리가 금과옥조로 삼기에 모자람이 없다. 물론 착하고 정직한 삶을 살라는 교집을 기대한 독자라면 당황할지 모른다. 여기에는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과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요령, 그리고 자아실현과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기술 등 당장 생활 속에서 요긴하게 쓰일 ‘실용적인 지혜’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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